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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尹-빈살만 ‘격돌’ / 조국 내전 / 반격 준비

2023-06-17 24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최수연 기자와 함께합니다. 윤석열 대통령이 보이네요. 대통령이 빈살만 왕세자와 왜 격돌하는 겁니까? <br><br>2030 세계 엑스포 유치를 두고 두 정상이 프랑스에서 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. <br><br>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 윤 대통령보다 이틀 먼저 프랑스를 찾아 마크롱 대통령과 만났습니다. <br> <br>직접 엑스포 유치를 위해 뛰어든 건데요.<br> <br>윤 대통령도 모레 국제박람회기구 총회 참석을 위해 프랑스로 향합니다. <br> <br>[윤석열 대통령 (지난 13일, 제24회 국무회의)] <br>"179개 회원국이 모두 참석하는 총회에서의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부산 엑스포가 가진 차별화된 비전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." <br> <br>대통령실은 당초 무함마드 왕세자가 직접 프랑스에 방문하진 않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 <br> <br>이에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 "사우디가 앞섰던 엑스포 유치 구도가 우리쪽으로 넘어오고 있다는 방증"이라고 분석했습니다.<br><br>Q. 엑스포 유치전에서 부산의 최대 경쟁도시로 사우디 리야드가 꼽히고 있던데. 두 사람 인연도 깊잖아요. <br><br>네, 지난해 11월이었죠. <br> <br>윤 대통령의 첫 관저 초대 외빈이 바로 무함마드 왕세자였습니다. <br> <br>[한남동 대통령 관저 (지난해 11월)] <br>"환영합니다. (감사합니다)" <br> <br>[한-사우디 회담] <br>"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인 전략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기반을 강화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." <br> <br>각별한 대우를 했던 윤 대통령이 7개월 만에 무함마드 왕세자와 외나무 다리에서 만난 셈입니다. <br> 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어떤 내전이 벌어진 겁니까. <br><br>조국 전 장관 얘기입니다. <br> <br>지난주 조 전 장관은 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난 뒤 "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. 길 없는 길을 걸어가겠다" 이런 글을 올렸죠. <br> <br>1주일이 지났는데도 야권은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.<br> <br>[박지원 / 전 국정원장 (어제, KBS 라디오 '주진우 라이브')] <br>"저는 신당 창당을 하지 않을까. (조국 전 장관이) 새 길을 간다고 했잖아요, 없는 길인데. 그리고 조국 전 장관의 지역구는 저는 광주다." <br><br>Q. 박지원 전 원장은 출마 예상 지역구까지 언급을 한 거네요. <br><br>조 전 장관은 이후 총선 출마에 대해 별다른 언급은 안 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정치권에서는 광주 외에도, 서울대가 있는 서울 관악구, 조 전 장관의 고향인 부산 등 여러 지역이 언급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당 일각에서는 조 전 장관을 옹호하는 발언도 나옵니다. <br> <br>[이해찬 /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(어제, 유튜브 '정봉주TV)] <br>"윤석열 정부에서 가장 많이 시달린 사람이 이재명하고 조국 (조국을 파면한) 서울대를 나왔지만 동창회 명부에서 (내 이름을) 빼 버리고 싶다" <br><br>Q. 이해찬 전 대표와 달리 민주당 의원들은 환영하지 않는 분위기 같은데요? <br> <br>지난 대선 패배 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 '조국 사태'에 대한 기억 때문입니다. <br> <br>[조응천 / 더불어민주당 의원(그제)] <br>"민주당에 조금이라도 애정이 있다면 출마는 접으시는 게 좋습니다. 우리가 대선을 왜 졌는데요. 대선 주자가 없어가지고 그렇게 헤매던 저 국민의힘에 대선 주자 만들어 준 거 아닙니까?" <br> <br>물론 출마 자체는 개인의 권리죠. <br> <br>하지만 민주당이 정말 '조국의 강'을 건넜는지, 이번에도 국민들이 평가할 것 같습니다. <br><br>Q. 마지막 주제입니다. '반격 준비' 무엇을 향한 반격인가요? <br><br>후쿠시마 오염수 공방을 두고 국민의힘이 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우선 민주당은 오늘 인천에서 장외투쟁을 하며 부정적 여론 확산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정청래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] <br>"후쿠시마 해역 오염수 그렇게 깨끗하면" "후쿠시마 핵오염 처리수 한덕수 총리가 마시겠다고 했습니다. 그럼 묻겠습니다, 언제?" "언제?" <br><br>국민의힘은 전문가를 앞세워서 돌파하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다음 주 의원총회에 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요. <br> <br>당내 최대 친윤계 모임인 국민공감에서도 조만간, 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를 초청해 강연을 들을 예정입니다. <br><br>Q. 정범진 교수는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로 화제가 됐던 인물 아닌가요? <br><br>네, 한 라디오 방송에서 우려스럽다는 진행자에게 조목조목 반박한 내용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. <br><br>[주진우 (지난 6일, KBS라디오 '주진우 라이브')] <br>"방류를 하긴 할 것 같습니다. 일본이...괜찮습니까. 걱정이 됩니다." <br> <br>[정범진 /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(지난 6일, KBS라디오 '주진우 라이브')] <br>"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." <br> <br>[주진우] <br>"그래요?" <br> <br>[주진우] <br>"일본은 방사능 오염 이런 거 되는 거를 정확하게 공개하지 않았지 않습니까." <br> <br>[정범진] <br>"그것은 일종의 선동에 속은 것이라고 할 수 있고요." <br> <br>[주진우] <br>"속... 속은 겁니까?" <br> <br>[주진우] <br>"과학적으로 바다에 버리는 게 맞다고요?" <br> <br>[정범진] <br>"네" <br> <br>국민 안전, 아무리 염려하고 대비해도 과하지 않죠. <br> <br>하지만 위험하다면 왜 위험한지, 괜찮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어느 쪽이든 국민들에게 정확한 정보를 제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. (정확하게) <br><br><br /><br /><br />최수연 기자 newsy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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